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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 중)50만원대 불법보조금 ‘남발’…갤S8 18만원이면 산다?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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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5-04 14:06 최종수정 : 2017-05-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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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휴대전화 유통점들이 황금연휴를 틈타 거액의 불법보조금을 지원하면서 100만원 상당의 갤럭시S8가 18만원 안팎으로 팔리고 있다. 유통점들은 단속이 느슨해진 연휴를 틈타 거액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고객뺏기’ 각축전에 들어선 것이다.

갤럭시S8 64GB 모델 출고 정가는 93만5000원이다. 예컨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6만 원대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은 14~15만원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서 단통법에 의거, 유통사들 재량에 따라 공시지원금 15%를 추가로 지원해 줄 수도 있다. 즉, 통신사와 유통점이 고객에게 줄 수 있는 최대 할인은 16~17만원인지만, 이를 감안해도 50~60만 원의 불법보조금이 뿌려지고 있는 셈이다.

판매방식도 각양각색이다.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판매 가격 정보와 조건을 알리는 유도 글이 기승을 부렸다. 심지어 갤럭시 S8를 18만원으로 구매했다는 이야기가 중구난방 게재되며 업자들 간의 가격경쟁을 부추겼다.

또한 거의 모든 유통점들은 연휴 기간에도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하며 백화점 상품권 등 갖가지 사은품과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이번 불법보조금 남발이 갤럭시S8 출시와 연휴 기간이 맞물려 너나할 것 없이 모든 유통점들이 가격 경쟁체제에 들어간 셈”이라며 “통신사와 유통점은 이 시기가 고객 끌어들이기에 적기라 판단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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