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증권, 내달 15일 전산통합 마무리…‘원컴퍼니’ 출범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4-28 15:08

“디지털 자산관리 KB금융 시너지 속도”
홈페이지·거래 시스템·영업 업무 일원화

KB증권, 내달 15일 전산통합 마무리…‘원컴퍼니’ 출범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KB증권이 내달 12일부터 전산시스템 통합 작업을 위해 3일 동안 모든 전산 업무를 중단한다. 이로써 구 현대증권과 구 KB투자증권의 완전한 원컴퍼니 통합이 이뤄질 전망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의 통합 전산망이 다음달 중순 오픈될 예정이다. 합병과 동시에 전산을 오픈하지 않고 에러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KB증권은 그동안 전산 통합 작업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오는 12일 23시 50분부터 15일 01시까지 서비스가 중단되며 이 기간 동안은 이체 및 입출금, 조회 등이 불가하다.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되기 때문에 미리 필요한 자금이 있는 경우 인출해야 한다.

KB증권 측은 “이를 위해 고객에게 안내메시지와 함께 홈페이지에도 공지했다”며 “지점에서도 안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정적인 통합시스템 구축 후 KB금융그룹과의 시너지 내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산 통합이 끝나면 두 개의 홈페이지를 사용하는 불편함도 사라진다. 통합 전 구 현대증권은 자체개발 시스템을 사용하고, 구 KB투자증권은 코스콤의 파워베이스를 이용해 왔다. 시스템 통합을 위해 코스콤에서 고객원장을 받아와야 하기에 현재 KB증권은 원장 통합 작업에 한창이다.

전산시스템은 전 현대증권의 자체 개발 시스템을 사용하고, 그동안 오류가 나지 않도록 모니터링 검증에 집중해왔다.

KB증권이 이토록 전산시스템 통합 마무리 작업에 신경을 쓴 것은 앞서 미래에셋대우가 합병 이후 영업 첫날부터 MTS 등에서 장애를 일으키며 곤란한 경우를 겪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앞서 합병 증권사가 되면서 디지털 자산관리(WM)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온라인·모바일 고객을 늘리기 위해 주식거래 수수료 5년 무료, 주식대체시 현금 지급 등의 공격적인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홈페이지, 거래시스템 등 뿐만 아니라 구 현대증권과 구 KB투자증권의 상품 집계 등이 각각 달라 불편한 요소로 지목돼 왔다. 전산통합이 완료되는 대로 금융투자협회에 공시되는 펀드 상품 라인업도 점차 일원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그동안 미뤘던 신상품 출시도 차차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 랩어카운트 출시는 아직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KB증권 관계자는 “전산통합이 상품 출시의 하나의 이유는 될 수 있겠지만 내부적으로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 더 크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2일 진행된 2017 상반기 전국 지점장회의에서 윤경은 사장은 “KB증권만의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을 활성화해 전국민 자산 증식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고객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우스뷰를 바탕으로한 종합WM 전략을 바탕으로 토탈 뱅킹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집중하고 있는 KB증권. KB증권은 이번 전산 통합을 계기로 홍채 인증 등 핀테크 기술 확보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영업점 이원화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데 구 현대증권 지점에서 구 KB투자증권 고객관리가 안되고 있다. 전산 통합이 완료되면 이같은 영업점 업무 불편도 개선될 전망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2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3 거래소 '저PBR 명단 공개' 속도전…기업들은 왜 시큰둥할까 한국거래소가 장기간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의 명단 공개를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를 독려하고 있다.하지만 대상 기업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 저PBR 기업 명단 공개를 1년간 면제해 주겠다는 유인책까지 내놨지만 상당수 기업이 참여를 주저하는 양상이다.거래소가 저PBR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개선을 유도하고자 속도를 내는 반면 기업들은 공시 이후 이행 부담과 실효성을 따지며 관망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초 장기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들의 명단을 공표할 예정이다.거래소는 지난 22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에 한해 1년간 명단 공개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