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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금융위, 16일 대우조선 긴급 브리핑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4-15 22:49 최종수정 : 2017-04-16 07:4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오는 17~18일 대우조선해양 사채권자 집회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가 주말에 긴급 브리핑을 열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사채권자 집회 하루 전인 16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대우조선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우조선 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회장, 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한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기자간담회 직후인 오후 2시30분에는 금융위원회에서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관련 브리핑'이 열린다.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 관련 현안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긴급 브리핑이 개최되는 것은 대우조선해양 추가 지원을 위해 전제된 전방위적 채무 재조정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우조선 회사채 1조3500억원 가운데 30% 수준인 3887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과 산업은행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이날 보도해명 자료를 통해 "원리금 상환보장을 두고 산업은행과 합의가 도출되지 않았다", "채무조정안 수용여부 관련 결정할 투자위원회도 개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는 17~18일 이틀간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 다섯 차례 중 한 차례라도 부결되면 대우조선은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를 결합한 P플랜(Pre-Packaged Plan·사전회생계획제도) 돌입이 불가피하다. 산업은행과 국민연금이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대우조선의 P플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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