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는 진행 중이지만 최근 그는 검찰에 “차녀의 결혼식에 갈 수 있도록 출국을 허락해 달라”고 신청했고 당국이 이를 승인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6월 검찰이 대대적인 롯데그룹 경영 비리 수사에 돌입하며 7~9월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이후 12월 최순실 게이트 관련 조사를 받으며 또 다시 출국금지 대상자가 됐다.
신 회장의 차녀 승은 씨는 8살 연상인 일본 민영방송 TBS의 이시이 도모히로 아나운서와 결혼하며 피로연은 다음 달 일본 도쿄에서 열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K스포츠재단에 70억 원을 추가 지원한 것과 관련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특허 회복을 위한 대가성 출연이었는지 여부를 조사 받고 있다.
신 회장은 주말 열리는 결혼식에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