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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노조, P플랜 앞두고 ‘임금반납’ 합의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4-05 18:53

정성립 사장 “거의 합의, 내일 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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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P플랜(프리패키지드플랜 : 사전회생계획제도) 돌입을 앞두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노조가 10% 임금반납에 동의했다.

5일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은 일본 지바에서 열린 ‘가스텍 2017’에서 “(10% 노조 임금 반납 관련)거의 합의가 이뤄졌고, 내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측도 현재 최종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내일 중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금 반납의 합의는 지난달 29일 정성립 사장이 사내 방송을 통해 강조한바 있다. 정 사장은 “임금 반납은 개개인에 있어 결코 쉬운일이 아님을 알고 있어 진심을 담아 임직원들에게 호소한다”며 “외부에서는 채권단·시중은행·사채권자에게 고통분담을 하라고 말하는 대우조선해양이 정작 당사자는 고통분담을 외면한다고 비판, 우리 스스로 먼저 고통분담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한바 있다.

한편, 유일호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겸임)은 5일 “대우조선해양의 자율적인 채무조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되 합의 실패시 P플랜이 즉각 가동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즉, 대우조선해양이 채무조정에 실패할 경우 P플랜을 즉각 가동해 사실상 법정관리에 돌입해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P플랜은 기본적으로 법정관리와 같다”며 “만약 P플랜이 추진되면 인력·설비 감축 등 보다 강제적이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실행된다”며 반대의 뜻을 나타낸바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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