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쏘나타 뉴 라이즈.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는 지난달 7578대가 판매되면서 지난해 6월(8768대) 이후 9개월 만에 사상 최대 월 판매고를 기록했다. 월 판매고 7000대를 돌파도 지난해 12월(7257대)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는 지난달 8일 출시된 ‘쏘나타 뉴 라이즈’ 효과라는 것이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신차 효과가 유일한 판매 확대책”이라며 “올해 들어 SM6·말리부로부터 거센 추격을 받았던 쏘나타가 부분변경 모델 출시로 다시 판매세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신차 효과와 더불어 쏘나타 뉴 라이즈 택시가 출시된다면 판매고는 더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쏘나타 뉴 라이즈 택시는 올해 내 출시될 전망이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이사는 “쏘나타의 판매고가 부분변경 모델로 높아졌다”며 “이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쏘나타는 택시 차량으로도 인기가 높다”며 “향후 뉴 라이즈 택시가 출시된다면 판매고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택시 출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며 “아마 연내 택시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 판매고는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