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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바람…케이뱅크, 가입자수 6만 육박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4-04 19:01 최종수정 : 2017-04-0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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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케이뱅크

사진제공= 케이뱅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 3일 출범한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가입자 수가 이틀만에 6만명에 육박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일 0시부터 4일 오후 3시 현재 가입자 수가 5만900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대면 실명확인이 개시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6개 은행의 월평균 비대면 계좌개설 합산 건수인 1만2000건을 크게 웃도는 것이며 증가 속도 또한 빠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단순 앱(app) 다운로드나 회원가입이 아닌 실제 자유입출금 계좌 신규 개설 고객수"라고 설명했다.

예금과 적금을 포함 전체 수신계좌 수는 6만1501개, 체크카드 발급 수는 5만3960장이다.

대출 건수는 4123건이다.

케이뱅크는 지점 없는 비대면 은행으로 고정비용을 줄여 보다 높은 예금금리, 낮은 대출 금리를 제공하자는 전략이다. 주요 상품 중 이번 달 원리금을 잘 갚으면 다음달 대출금리를 연 1%포인트 깎아주는 '슬림K 중금리대출'의 경우 4일 기준 최저금리가 연 4.17%이다.

실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기능을 스마트폰 안에 탑재해서 모바일 뱅킹 구현에 초점을 맞추기도 했다. 또 KT(통신), GS리테일(유통) 등 주주사의 다양한 빅데이터는 신용평가 모델 구축에 활용된다.

금융업계에선 "개점 효과"라는 말도 나오지만 긴장감도 나타나고 있다. 앞서 시중은행권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예고에 자체 모바일 플랫폼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 금융 강화에 나서왔다.

케이뱅크가 출범한 3일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은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금융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경쟁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신한의 경쟁자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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