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I저축은행은 사이다에 이어 새로운 중금리 상품인 ‘SBI중금리바빌론’을 출시하고 중금리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SBI중금리바빌론’은 최고금리 17.9%로 법정최고금리인 27.9%보다 10%p 낮을 뿐만 아니라 다른 저축은행 중금리 상품의 최고금리인 19.9%보다도 2%p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300만원~1억원의 높은 한도와 84개월의 상환기간, 취급수수료 면제 등으로 고객 비용 부담을 낮춘점이 특징이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 ‘SBI중금리바빌론’을 통해 ‘중저금리’와 ‘중금리’ 구간을 커버할 수 있게 되었고, 향후 10% 미만의 ‘저금리’ 상품을 출시해 자사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를 은행권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낮춰 가겠다는 계획이다.
정진문 대표이사는 “최근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그 가운데에서도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서민 가계의 금리 부담을 경감시키고 그분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해나갈 수 있게 돕는 것이야말로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 업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보여야 할 모범”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