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카오 속마음버스, 3년간 시민 5637명 참가

오아름

webmaster@

기사입력 : 2017-03-31 15:1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카카오 속마음버스, 3년간 시민 5637명 참가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카카오가 2014년부터 운행한 ‘속마음버스’가 3년 동안 시민 5637명을 싣고 마음 치유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카카오에 따르면, 속마음버스는 2014년 서울시민 마음 치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으로 탑승자는 지정된 날짜에 버스에 탑승해 흘러나오는 전문가의 안내 설명에 따라 평소에 하는 대화와는 다른 규칙과 방법을 지키면서 동행하는 사람과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 놓으며 관계를 회복하고 마음을 치유하게 된다.

카카오는 2014년부터 속마음버스의 기획과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카카오 임직원들은 홈페이지, 버스 랩핑 디자인, 카카오 플러스 친구 계정 등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재능기부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속마음버스 프로그램 운영은 비영리 민간단체 공감인(대표 하효열)이 담당하고 있다.

현대인들의 마음 치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속마음버스 신청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속마음버스 누적 신청자는 2014년(3월~12월) 1466명에서 2015년에는 1만1362명, 2016년에는 20,111명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평균 3.5:1의 경쟁률을 뚫고 속마음버스에 탑승한 참가자는 총 5637명으로 이들의 관계는 연인(46%), 가족(39%), 친구(11%), 기타(4%)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탑승자는 20대(48%)가 가장 많았으며 30대 이상(37%)과 10대(9%)가 뒤를 이었다. 속마음버스가 지난 3년 동안 운행한 횟수는 2034회에 달하며, 총 이동 거리는 지구 한바퀴가 넘는 4만6782km에 이른다.

속마음버스 참가자들의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다. 참가자들은 후기를 통해 “이색적인 공간에서 속마음을 터놓고 관계를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연인, 가족, 친구와의 관계로 고민하는 많은 이들이 속마음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남겼다.

육심나 카카오 소셜임팩트팀 파트장도 “속마음버스가 3년 동안 바쁘게 달려온 만큼 많은 분들의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고 상처 입은 마음은 치유가 되길 바란다”며 카카오는 올해 신규 버스를 도입하는 등,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속마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속마음버스는 평일에는 오후 6시 20분과 8시 40분 두 번 , 토요일은 오후 4시 6시 10분, 8시 20분 세 번 운행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행되지 않는다.

속마음버스는 2인 1조로 2팀이 동시에 탑승해 여의도를 출발해서 마포대교,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거쳐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는 1시간 40분 코스로 구성된다.

속마음버스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함께 탑승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해 같이가치 with kakao로 신청하면 된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