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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타깃’ 롯데마트, 중국법인에 3600억 긴급 조달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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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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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보복으로 중국 현지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롯데마트가 3600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 조달에 나섰다.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24일 해외 계열사인 롯데쇼핑홀딩스 홍콩법인에 5월 중 1억 9200만 달러(한화 약 2300억 원)를 출자한다고 밝혔다.

상하이에 위치한 화동법인 ‘강소낙천마특상업유한공사’에도 차입 등을 위한 예금 담보로 7억 9200만 위안(1580억 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은행으로부터 1300억원의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롯데마트 측은 “영업정지로 중국 내 롯데마트 지점들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상품 매입과 임금 지급 등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지원”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사태가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시설 점검 등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거나 매장 앞 시위 등으로 휴점을 결정한 현지 롯데마트는 9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는 중국에 99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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