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 카카오, 김범수 의장 재선임](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70317150525175932fnimage_01.jpg&nmt=18)

카카오는 17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본사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범수 이사회 의장의 재선임과 송지호 패스모바일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의결했다.
김 의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주총일, 송 대표의 등기임원 임기는 내년까지다.
송 대표는 임기가 끝난 강성 카카오 법무총괄 부사장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지난 2014년에도 카카오 사내이사를 맡았던 경험이 있다.
송 대표는 넷마블게임즈의 전신인 CJ인터넷 대표를 거쳐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카카오 CFO를 지냈으며, 카카오가 2015년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패스'를 인수한 후 패스모바일의 수장을 맡았다.
사외이사로는 조민식 전 삼정KPMG 본부장,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 피아오얀리 텐센트게임즈 부대표, 조규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부교수가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지훈 대표에게 주식매수선택권 10만주를 부여하는 안건도 처리됐다.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85억원에 달한다.
임 대표는 주식매수선택권의 절반을 오는 2019년 3월 17일부터 행사할 수 있다. 전량 행사는 2020년 3월 17일부터 4년 간 가능하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