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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베일벗은 ‘나인트리 프리미어 명동Ⅱ’, 넓은 객실 강점· 사드 영향 무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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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06 00:31

나인트리 프리미어 명동Ⅰ 운영 노하우…동남아 시장 타깃
객실 약 30% 트리플 사이즈 설계, 타 비즈니스 호텔 대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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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트리 프리미어 명동Ⅱ’스탠다드 더블

‘나인트리 프리미어 명동Ⅱ’스탠다드 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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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관광의 중심 명동 지역에 408개의 객실을 갖춘 프리미엄급 호텔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Ⅱ’ 가 들어섰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Ⅱ’는 GS리테일의 계열사이자 호텔전문기업인 파르나스 호텔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이며, 파르나스 호텔은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소유·운영하고 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Ⅱ’ 는 ‘ 나인트리 호텔 명동Ⅰ ’ 의 투숙율이 90%대를 유지함에 따라 80%의 목표 투숙율을 잡고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여행객을 주 타깃으로 자리잡아갈 계획이다.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 배치가 노골화되면서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지만 호텔 측은 “기존 나인트리 명동의 운영 노하우, 이전의 시도들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호텔 관계자는 “중국 단체관광객인 유커와 개별 관광객인 싼커 대신 오픈 단계부터 홍콩, 인도네시아 등지의 동남아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잡았다 ”며 사드로 인한 피해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한 오픈 패키지를 시작, 다채로운 혜택으로 내국인 고객의 비중 또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호텔의 주 타깃 층은 30~50대의 중년이다. 중년층을 타깃으로 하듯 호텔 전반에는 시그니처 컬러인 골드빛 블랙의 중후한 느낌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호텔 로비에는 오픈 준비에 한창인 편의점 GS25와 셀프 체크인·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키오스크’ 등이 위치했다.

호텔 로비 층에는 커피 라운지나 명품 매장 등이 입점하는 것이 관행이다. 그러나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Ⅱ’는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이례적인 시도를 했으며, 앞서 강남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는 특급 호텔 최초로 편의점이 들어서며 주목 받은 바 있다.

스마트 키오스크에서는 터치스크린을 통한 체크인과 체크아웃, 예약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중국·일본·영어의 4개 국어가 제공돼 편의를 돕고 있었다. 향후에는 주변 관광정보와 맛집 정보도 스마트 키오스크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 키오스크를 통한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객실은 탁 트인 조망과 넓은 규모로 시야를 사로잡았다.

호텔 주변 건물 대부분이 2층 규모를 넘지 않는다. 때문에 탁 트인 서울 전경을 한 눈에 즐길 수 있으며 남산과 명동타워, 북한산까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 특히 10층 이상 고층부에 위치한 스카이더블 객실은 침대를 창문 전면에 비치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호텔 측에 따르면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Ⅱ’는 기존 비즈니스 호텔 대비 넓은 객실이란 차이점을 가진다. 기본 객실인 스탠다드 더블과 스탠다드 트윈 객실의 경우 각각 26.9㎡, 29㎡의 넓이이다. 기존 비즈니스 호텔 객실의 크기는 19.8㎡ 안팎이다.

호텔 관계자는 “스탠다드 더블 객실의 경우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Ⅰ 스위트룸의 객실 넓이와 같으며, 다른 4~5성급 호텔과 견주었을 때도 뒤지지 않는 객실 크기” 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전체 객실의 약 30% 가량이 3인 이상이 투숙할 수 있는 트리플 사이즈로 설계돼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객실 층 마다 얼음 정수기와 전자레인지, 스팀다리미가 비치된 ‘리프레시 존’ 이 위치하는 것 또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Ⅱ만의 특징이다.

아울러 객실에 비치된 어메니티는 미국 및 이탈리아 등에서 유명한 ‘코비글로우’제품으로 1838년 처음 만들어진 미국 코스메틱 브랜드로 시크 어반 스타일을 추구한다.

이외에도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캑터스’ , 루프톱 가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라운지 나인’ 과 비즈니스 미팅룸 3곳, 피트니스 룸 등의 시설도 마련됐다.

캑터스의 경우 50~60개 정도의 메뉴를 선보이며 런치의 가격은 1만 8000원, 디너의 가격은 2만 5000원의 가격으로 김영란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캑터스의 주 고객은 인근의 직장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Ⅱ’ 는 6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인근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 L7, 신라스테이 또 최근 문을 연 알로프트 명동 등 비즈니스 호텔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10곳 이상의 호텔이 명동을 비롯 서울 도심에 개장을 앞둔 만큼 비즈니스 호텔들의 각축전은 더욱 뜨거워 질것으로 보인다.

김호경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Ⅱ 총지배인은 이와 관련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Ⅱ는 2012년부터 오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한 나인트리 호텔의 첫 번째 프리미엄급 브랜드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하며 “최신 시설과 숙련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호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Ⅱ는 신규오픈을 기념해 6일부터 4월 5일까지 한 달간 호텔 예약 첫 고객들에게 주중 객실을 9만원(세금 별도)에 제공하는 ‘9 딜라이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한편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 Ⅱ는 올해 말 예정된 한국관광공사의 호텔 등급 평가에서 4성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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