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지난해 8월 경기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개인이 아닌 팀으로만 참가할 수 있으며, 2명으로 구성된 고교생이 한팀과 팀당 한명의 지도교사가 함께 참여한다. 학교당 출전 팀수는 제한하지 않으며 타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이번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2017’의 주제는 인류의 보다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세이빙 더 어스(Saving the Earth)’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을 연구주제로 차세대 과학 영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논리성, 실용성 등에 중점을 두고 집중 심사할 예정이다.
먼저 3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대회주제에 맞춘 팀별 연구계획서를 대회홈페이지에 접수하면 4월중순경 1차 심사결과가 발표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00팀을 대상으로 5월 27일 대전에 위치한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2차 예선이 진행된다.
2차 예선결과는 5월 30일 20팀이 발표되며 최종 결선은 경기도 가평의 한화인재경영원에서 8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2박 3일동안 치러진다. 대회 접수가 시작되는 3월 1일부터 6개월간 치열한 아이디어 대장정이 시작된다.
최종 결선에서 심사를 통해 대상 수상 1팀에게는 4000만원의 장학금, 금상 2개팀엔 팀당 2000만원, 은상 2개팀엔 팀당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은상 이상 수상팀 전원에게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도 주어진다.
동상 및 특별상 수상자와 본선진출팀 지도교사와 소속 학교에도 장학금이 지급된다. 본선진출 20팀 전원에게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질문을 통해 정답을 찾아가는 방식이 아닌 창의적 사고와 능동적 해결방안, 과학적 탐구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2011년 이후 올해로 7번째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교생 과학 영재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매년 700여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6년간 4122개팀, 87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하며 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