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딧은 ‘iF 디자인 어워드 2017(iF Design Award 2017)’ 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Communication Design) 중 코포레이트 아이덴티티/브랜딩(Corporate Identity/Branding) 부문의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부문은 기업, 서비스, 브랜드가 내포한 철학을 다양한 방법으로 얼마나 선명하게 녹여내어 전달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분야다.
렌딧은 2015년 3월 설립 초기부터 기업 브랜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P2P금융산업이 금융과 기술이 융합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산업이므로, 회사가 하는 일과 추구하는 방향성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선 ‘기술로 금융의 비효율을 혁신한다’는 비전 아래 ‘정교,투명,효율’ 이라는 회사가 추구하는 3가지 가치를 뽑아 냈다. 안정과 신뢰를 상징하는 색인 녹색과 청색을 혼합한 후 명도를 높여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여한 ‘렌딧 민트’ 색을 개발, 고객과 만나는 다양한 접점에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렌딧의 로고는 회사의 비전과 3가지 가치를 디자인적으로 녹여냈다. ‘LENDIT’ 의 영문 사명에서 L 과 T 를 떼어내 ‘금융을 기술에 담는다’ 의미를 조형적으로 표현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브랜딩은 그저 이야기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꾸준히 실행할 때 고객의 신뢰가 쌓이고 그 가치가 전달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직 초기단계인 P2P금융산업과 렌딧이 신뢰도 높은 금융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