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잇츠스킨에 따르면 지난 18일 도쿄 신주쿠 인근의 한류거리 신오오쿠보에 ‘신오오쿠보 1호점’ 단독 로드숍을 오픈했다.
잇츠스킨은 지난 13일 신오오쿠보 1호점의 ‘프리오픈’을 진행한데 이어 18일 정식영업을 시작했으며 세서미 라인, 웨딩드레스 라인, 파워10 등 잇츠스킨의 인기상품들이 일본 고객들의 큰 관심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해 11월 신오오쿠보의 한국 화장품 전문 매장인 ‘스킨가든’ 내 ‘숍인숍’ 형태로 입점한 잇츠스킨은 일본 화장품 유통시장 진출 10년만에 첫 단독 로드숍 오픈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잇츠스킨은 이번 단독 로드숍 오픈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잇츠스킨은 이번 신오오쿠보점 오픈을 통해 일본 내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일본 대형 유통망을 통한 현지 시장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유근직 대표는 일본 시장 공략에 이어 오는 5월 모회사인 한불화장품과 합병한 ‘잇츠한불’의 정식출범을 앞두고 있다. 유대표는 이를 통해 하반기 중 완공 예정인 중국의 ‘한불 후저우공장’까지 품으며 중국을 비롯 국내·외 부문의 사업 영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잇츠스킨은 이번 합병으로 한-중 양국에 안정적인 제조시설을 확보해 한국(충북)과 중국(후저우)서 연간 각 5000만개, 3500만개 이상 생산 가능한 시설 기반을 보유하게 된다.
잇츠한불 중국 후저우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경우 CFDA 위생허가와 관련된 여러 장애요인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ODM(제조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나감으로써 중국 현지 화장품 기업, 중국에 간접 수출을 원하는 글로벌 기업까지 고객사로 확보할 전망이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우수한 품질과 효능으로 해외에서의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잇츠스킨은 미국과 일본, 중국 이외에도 러시아와 서유럽, 남미, 동남아 등 29개국에 진출해 제품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