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의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1% 상승한 199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88.1% 오른 95억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이희재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낮은 면세점 채널 의존도에 따라 중국 사드로부터 가장 리스크가 작은 업체”라며 “부진한 소비 경기에도 히트제품 제조를 통해 시장 우려감을 불식시키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월 상해 색조 전용공장 완공을 발표했는데 생산규모는 기존 2억개에서 4억5000개로 확대됐으며 광저우도 4000만개에서 1억개로 증가했다”며 “이로 인해 중국 전체 생산규모는 5억5000만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등 화장품제조사로서 글로벌 브랜드사들의 주문 확대와 품목 다변화가 기대되며 미국 법인 규모확대에 따른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