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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다모아] 저축은행중앙회, 금리 ‘네비게이션’ 역할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02-13 00:15

금리 변동사항 수시 반영
높은 정확성…민원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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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다모아] 저축은행중앙회, 금리 ‘네비게이션’ 역할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저금리 기조로 저축은행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액은 5조7986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9월 2조7914억원 2015년 9월 3조8628억원이라는 점에서 저축은행에 돈을 맡기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저축은행 수신액도 증가세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저축은행 전체 수신액은 42조6926억원, 재작년 9월 35조1365억원, 2014년 9월 30조9698억원으로 연간 약 7~8조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가 저축은행으로 모여드는건 0.1%라도 높은 금리를 받고자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저축은행 별 금리 비교를 한눈에 할 수 있는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가 중심에 있다. 특히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SB톡톡’으로 영업점 소재와 관계없이 높은 금리로 돈을 맡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금리공시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 실시간 업데이트로 금리 정확성 높아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 하루 평균 방문자수는 1500명이며, 총 방문자수는 4만6700명이다. 작년 1월에는 하루 평균 6200명이 홈페이지에 방문하기도 했다. 작년 1월 평균 방문자수가 월등히 높은건 연초, 연말 저축은행 예적금 특판 영향으로 분석된다.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에서는 전체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와 대출상품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업데이트를 진행해 금리 정확성이 높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업무부 관계자는 “하루 4~5번 정도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며 “개별 저축은행 금리변동이 있을 시 바로 반영한다”고 말했다. 중앙회 내 금리공시에서는 시기별 금리 조회도 비교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금융상품’ 메뉴에서 ‘예금 금리보기’를 들어갈 경우, 등록일 선택이 있어 이전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10일 기준 2016년 1월 12일 이전 예금/적금 금리는 ‘이전 금리보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 2015~2016년 대출금리 공시 개선

저축은행중앙회는 재작년부터 2년에 걸쳐 대출금리 공시 개선에 나섰다. 대출금리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서다. 이에 저축은행중앙회는 상품별 금리현황 뿐 아니라 금리대별 취급비중, 신용등급별 취급비중 등을 세세히 공시하도록 개선했다. 대출금리는 같은 신용등급이더라도 상황에 따라 금리가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축은행중앙회 대출공시는 신용등급별 취급비중을 공시해 해당 신용등급 대출 가능 여부와 대략적인 예상 대출 금리를 확인할 수 있어 고객 편의를 높였다는 점이다.

작년부터는 중금리 신용대출을 따로 공시하기 시작해 중금리 활성화 정책에도 기여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중금리 신용대출을 홍보할 수 있어 더 나은 금리조건의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중금리 신용대출 공시에 올라가는 기준이 있어 저축은행의 중신용자 신용대출 취급 비중을 높이는 부수적 효과도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원업무부 관계자는 “소비자의 지적에 따라 대출금리 공시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며 “추후에도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도록 개선을 지속할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와 차이는

금융감독원은 소비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취지로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사이트인 ‘금융상품한눈에’를 작년 1월 15일 오픈,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비교통합공시 취지에 대해 “해당 권역의 금융상품만을 대상으로 금융회사(공급자) 관점에서 비교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파악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며 “금융당국은 전 권역의 금융상품을 한눈에 비교검색할 수 있는 ‘금융상품통합 비교공시’ 시스템을 구축, 각 협회의 비교공시 활성화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금융상품한눈에’에서는 은행, 저축은행 정기예금과 적금 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개인신용대출, 중금리신용대출, 주택금융공사대출, 연금저축, 실손의료보험 등 전 금융권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에는 단리, 복리, 세전이자, 세후이자, 핵심 상품 정보만 제공하다 표시 정보가 추가됐다. 작년 9월 정기예금, 적금의 최고 우대금리가 제공 정보에 추가돼 우대금리 소비자의 금융상품 선택 폭을 확장했다. 또한 가입대상 제한여부에 따라 상품을 3가지로 구분했다. 모두 이용가능한 ‘제한없음’과 ‘서민전용 상품’ 개인회생 고객 대상 판매 상품 등 특정인 대상 상품을 검색 가능하도록 ‘일부제한’ 검색을 추가했다.

저축금액은 기본 100만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편의에 따라 금액을 최대 10억원까지 입력할 수 있다. 저축 예정기간은 6개월, 12개월, 24개월, 36개월 중 클릭하면 된다. 지역별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저축은행중앙회 금리 공시와 차이점은 구체적인 상품 별 핵심 정보를 담고있다는 점이다.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는 맞춤형 검색이 가능하다. 저축금액, 예정기간, 금융권역, 지역, 가입대상 4가지를 소비자 조건에 맞게 설정하면 해당 상품정보를 간단하게 보여준다. 은행 예금 및 적금 상품과 비교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지만 복잡한 것보다는 일반적인 저축은행 금리를 비교하고 싶다면 저축은행중앙회가 빠르고 편리하다.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에서는 예금금리 보기를 클릭하면 저축은행 예금 평균금리가 정리되어있으며 지역별, 은행별로 한번에 나와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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