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16 회계연도에 1902억원의 배당수익을 올려 올해 국내 기업 재벌 총수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1771억원보다 7.4%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주주 환원정책에 따라 사상 최대 배당을 결정했기 때문으로 이 회장의 총배당금 규모는 2위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보다 약 2.5배 많다.
정 회장은 배당금이 공시되지 않은 현대모비스를 포함할 경우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현재까지 현대차 342억원, 현대제철 118억원, 현대글로비스 76억원 등으로 536억원을 배당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560억원으로 최태원닫기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