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 캡쳐
이랜드크루즈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동절기 한강 유람선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 선박의 운항 중단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이랜드크루즈가 입석용 유람선에 테이블과 좌석을 놓고 선상 뷔페를 운영했으며, 가을철 한강 불꽃축제가 열릴때면 정원을 초과해 유람선을 운항하는 등 안전을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운항 중단에 들어간 이랜드크루즈는 해양수산부 산하 선박안전기술공단(KST)에서 진행하는 점검을 받는다. 운항이 중지된 유람선은 현재 정박 중인 2대 유람선을 제외한 4대이며, 정박된 2대의 유람선에 있는 카페와 부대시설은 평소와 같이 이용 가능하다.
이랜드크루즈는 이번 선박 운항 중단과 자진 점검을 통해 안전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랜드크루즈 측은 “현재도 운항과 관련하여 안전의 큰 문제는 없지만 혹시라도 아주 작은 문제라도 있는지 철저히 살피기위해 자체적으로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며 “공신력을 갖춘 외부 전문가들과 안전 검사 기관을 통해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전 선박에 이상이 없는 것이 확인된 후에 운항을 재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