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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베트남 12억달러 규모 화학사업 투자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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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2-0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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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효성그룹이 지난 2007년 이후 10년 만에 베트남에 12억달러(1조40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효성은 7일 액화석유가스(LPG) 기반 폴리프로필렌(PP) 생산 공장, LPG 저장소, 석유화학제품 부두 프로젝트 등 석유화학 생산 건설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치는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떤탄현 까이멥 공단이다.

효성 측은 “원료인 LPG서부터 PP까지 일관 생산 체제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잠재력이 큰 베트남, 중국, 동남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11월 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 효성그룹 회장이 진두지휘한 프로젝트다.당시 조 회장은 단라탕 베트남 호치민 당서기, 응우웬 쑤언 푹 총리 등을 만나 효성이 베트남 지역 인프라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호소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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