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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독성 논란’ 피앤지 기저귀 조사 착수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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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2-03 18:18

대형마트도 해당 제품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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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앤지 공식 홈페이지 캡쳐

한국피앤지 공식 홈페이지 캡쳐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정부가 화학물질 검출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피앤지(P&G) 팸퍼스 기저귀에 대한 유해성 조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3사도 관련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 피앤지 기저귀에 대한 샘플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프랑스의 소비전문지 ‘6000만 소비자들’ 은 프랑스 내 유통되는 기저귀 가운데 피앤지의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 제품에서 다이옥신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의 피앤지 기저귀에 대한 반발과 환불 요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논란이 된 성분 중 다이옥신은 고엽제 파동을 일으킨 독성물질으로 피부질환, 불임, 기형아출산, 암을 유발할 가능성을 가진다. 살충제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암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프랑스에 유통된 팸퍼스 베이비 드라이는 국내에도 유통되고 있으며 국내 기저귀 시장에서 한국피앤지의 점유율은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 조사는 시중 판매 중인 피앤지 기저귀를 무작위로 골라 유해성분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기저귀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될 시 실제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확인될 예정이다.

한국피앤지는 팸퍼스 귀저기에 대한 유해성 논란을 일축하며 “해당 기저귀에서 나온 다이옥신을 포함 유독 물질은 유럽과 프랑스 등의 안전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수치이며 팸퍼스는 해당 화학물을 첨가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대형마트 측은 관련 제품의 유해성이 명확하게 입증 되진 않았으나, 소비자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판매 중단에 들어간 상태다.

이마트는 문제가 된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었으나 판매 중지했으며 롯데마트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문제가 된 제품을 회수했다. 홈플러스도 전 점에서 피앤지 기저귀 제품의 철수를 완료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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