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은 3일 열린 ‘2016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사상 최대 실적에 걸맞는 주주 환원 정책을 반영해 지난해 배당금을 6400원으로 확정했다”며 “이는 예년 대비 50% 인상한 4800원의 기본 배당금에 지난 2014년도 무배당에 대한 잔여 보상성격 1600원을 더한 것으로 총 배당금은 5965억원”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에 이어 지난해 배당금에도 포함된 특별배당에 대해서는 1회성 성격이 짙다고 밝혔다. 향후 꾸준히 특별배당을 실시할지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얘기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지난해 배당금에 특별배당을 포함한 것은 사상 최고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며 “향후 특별배당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실시할 것인지 불투명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속해서 주주 배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