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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드 트집속 SUV이어 트럭도 한국공략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2-01 13:04 최종수정 : 2017-02-01 17:11

둥펑자동차, 환경부 배출가스 인증 실시 중
북기상은차, 켄보600 이달 중순 본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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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펑자동차 홈페이지 캡쳐

둥펑자동차 홈페이지 캡쳐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중국산 차량들의 공세가 2017년 들어 이어지고 있다. 국내 공산품의 중국 내 수입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 이하 사드)’ 배치에 대한 항의로 규제 장벽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SUV가 지난달 국내에 상륙한데 이어 1톤 트럭도 곧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둥펑자동차(이하 둥펑)는 환경부 산하 인증기관에서 배출가스 인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둥펑이 판매 준비 중인 차량은 1톤 소형트럭이다.

둥펑이 배출가스 시험을 마치면 소음 인증 시험을 거쳐 본격적인 판매가 가능하다. 정확한 출시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인증 시험에 문제가 없다면 연내 출시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입차들은 선적 이후 인증을 통과하고, 한 달 내로 판매를 시작한다. 단, 둥펑의 경우 한국 진출이 처음인 만큼 판매점과 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둥펑이 국내 시장에 들어온다면 최대 셀링 포인트인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현대자동차 포터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형 포터II 가격이 1530만~181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둥펑은 1000만원대 초반의 가격대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중국산 차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지만, 스마트폰 배터리 ‘샤오미’의 경우처럼 공격적인 가격정책은 기존 업체를 위협할 수 있다.

둥펑 이전에 국내 시장에서 중국산 SUV를 선보인 북기상은차는 현재 ‘켄보600’의 사전계약을 실시 중이다. 북기상은차의 한국 내 판매를 맡고 있는 중한자동차는 이달 중순 켄보600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중한자동차 관계자는 “중국산 차량의 최대 강점은 가격 경쟁력”이라며 “현재 켄보600은 시승행사를 진행하며 사전 계약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 3000대, 월 300대 판매가 목표”라며 “향후 시승기를 통해 나쁘지 않은 평가를 얻게 된다면 일단은 성공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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