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앤탐스 홈페이지 캡쳐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아메리카노는 톨 사이즈 기준 3800원에서 4100원, 라떼는 4200원에서 4700으로 인상된 가격에 판매된다.
탐앤탐스는 이번 가격 조정의 배경으로“임대료와 인건비, 재료비 등 원가 인상 요인에 의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편의와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부득이하게 음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점주들의 매출 구조상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다”며 “점주들이 가맹본부를 통해 구매하는 물류비용 등은 동일하지만 임대료, 인건비 부담이 커 점주들의 매출 보전을 위해 메뉴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탐앤탐스는 2014년 2월에도 이와 동일한 이유를 들어 커피류를 200원, 라떼류를 300원 인상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계란, 햄버거 등 장바구니 물가가 연일 상승 하고 있는 가운데 탐앤탐스의 커피 가격 인상으로 프랜차이즈 커피의 가격이 도미노 인상할 것이란 우려가 일고 있다.
하지만 탐앤탐스를 제외한 커피 브랜드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썸플레이스, 파스꾸찌, 카페베네 등에서는 커피 가격 인상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