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지난 25일 대한항공 항공편을 통해 스페인산 계란 0.2t(약 3600개)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어온 스페인산 계란은 물량이 소량인데다 검역에 최소 8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설 이후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설 이후 스페인산 계란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추가로 확정된 수입물량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 (AI) 여파로 역대 최고치까지 상승했던 계란 가격은 계속해 하락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9499원(한판 기준)을 기록했던 계란 가격은 19일 9357원, 20일 9285원으로 하락했으며 26일에는 8898원까지 떨어졌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