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별도 기준 실적은 세전이익 5억원, 순이익 4억원(직전 분기 대비 -99.7%)으로 예상치를 하회한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손미지 연구원은 “금리 반등에 따른 업종 투자심리 완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으며 2대 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 가능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매년말 업계 공통적으로 반영되는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가 적립이 약 1700억원으로 예상되며 성과급 지급과 자살보험금 지급은 각각 약 350억원과 약 200억원으로 일회성 비용도 존재했다”고 말했다.
그는 “RBC(지급여력) 제도 강화와 금리 반등의 역풍으로 RBC 비율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3분기 기준 289.8%였던 RBC 비율은 연말200% 초반대로 급락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화생명은 상반기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며 “1월중 현재 58조원 규모의 매도가능증권 중 30~70%를 만기보유증권으로 재분류 할 예정으로 보유 채권 평가손익에 따른 RBC 비율 변동성을 다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