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 탄산음료와 커피, 생수 매출액은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주류도 회복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으며 소주에서는 가격 인상 효과가 시장 축소를 상쇄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클라우드 맥주 증설 물량이 시장에 진입한다”며 “롯데그룹의 유통 기반을 감안하면 2~3년 내 10%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점유율 수성을 위해 광고선전비가 늘어나고, 지난해 950억원으로 예상되는 맥주 매출액은 올해 1400억원까지 수직 상승할 것”이며 “하지만 비용 역시 함께 늘어 맥주와 관련한 연간 감가상각비는 25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