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7.4원 오른 1182.1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175.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트럼프닫기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은 특검이 이재용닫기

이번 주에는 통화가치에 영향을 줄 해외 이벤트가 연속 예정돼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연준(Fed) 의장 연설(18~19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도 열린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하드 브렉시트(완전한 유럽연합 탈퇴) 연설(17일)도 주목된다. 특히 오는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취임식 발언에 관심이 모인다.
한화투자증권 김수연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후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졌으며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2000년 이후의 장기평균(1125원)을 꾸준히 상회하고 있지만 추세가 오래 지속될 것 같지는 않다"며 "IT 버블이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원화가 달러에 대해 장기적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해 원/달러 환율이 평균으로 회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