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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활성화, 정부 팔 걷었다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1-10 13:10

해수부, 10일 ‘LNG 추진단’ 첫 협의회 개최
조선업계 “IMO 기준 강화는 조선업의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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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해양수산부

자료 : 해양수산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해양수산부가(이하 해수부) 이르면 내년부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LNG(액화석유가스) 선박 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해수부는 10일 오후 2시 세종정부청사에서 LNG(액화석유가스) 추진 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추진단(이하 LNG 추진단)을 구성하고, 첫 협의회를 개최한다. LNG 추진단은 해수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며 관계부처 및 관련기관, 민간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해수부 차관이 주재하는 첫 협의회에는 산업부 등 정부부처와 16개 관계기관(LNG 벙커링산업협회, LNG 산업기술협동조합 등), LNG 추진선박 도입을 계획하는 선사들이 참석한다.

해수부가 LNG선 활성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오는 2018년부터 관련 선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IMO(국제해사기구)의 친환경 강화 정책이 결정적이다.

IMO(국제해사기구)는 작년 10월 선박유의 황산화물 함유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저감키로 결정했다. 기준은 오는 2020년부터 적용되며, 통상 선박 건조에 약 2년이 소요되는 만큼 이르면 오는 2018년부터 노후 선박을 LNG선으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LNG 추진선박과 관련해 형성될 신산업 시장이 앞으로 우리 해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본 협의회에서 논의될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LNG 추진선박 관련 산업 육성방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LNG 추진선박 산업 활성화를 선언한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에도 IMO의 황산화물 기준 강화는 호재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게 선박 건조 세계 1위를 내죴지만 LNG선 등 친환경 선박 제조 기술에 있어서는 국내 업체들이 앞서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LNG선 제조기술은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Top 수준을 달리고 있다”며 “IMO의 결정은 국내 조선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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