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는 지난 7일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2017 쌍용차 국내영업본부 목표달성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와수데브 툼베 최고재무책임자(CFO), 송영한 국내영업본부장 전무 등 임원 및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016년 판매실적 포상을 시작으로 작년 실적 리뷰, 2017년 판매목표 달성 및 정도영업 결의문 채택, 2017년 사업계획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난 4일 출시된 My 1st Family SUV(우리가족 첫 번째 SUV) New Style 코란도 C의 판매 전략을 함께 논의하며 판매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작년 쌍용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2015년 대비 7.7% 증가한 15만5844대의 판매고를 기록, 14년 만에 연간 판매 15만대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내수 시장에서도 10만3554대를 팔아 지난 2003년(13만1283대) 이후 13년 만에 10만대 판매고를 돌파했다.
올해도 내수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2017년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업네트워크 경쟁력 강화 ▲고객 만족도 향상 ▲영업활동 지원시스템 개선 등 핵심 전략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키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작년 10만대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11만대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