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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 병상서 75번째 생일 맞아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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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1-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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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 병상서 75번째 생일 맞아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75회 생일을 병상에서 맞는다.

9일 삼성에 따르면 현재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병석에서만 세 번째 생일을 맞게 된다.

과거 이 회장은 자신의 생일에 호텔신라 등에서 신임 임원 만찬 등을 열어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자녀인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닫기이부진기사 모아보기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 등이 이 회장의 생일에 병실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도 병문안 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사내에서 특별한 행사는 예정된 게 없다"고 전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삼성 임직원들이 사내 매체 등에 이 회장 쾌유 기원 메시지 등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심장 스텐트 수술을 받고 입원한 뒤 2년 6개월 넘도록 와병 중이다. 이 회장은 현재 휠체어 운동을 포함해 재활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청문회 당시 이건희 회장의 건강을 묻는 말에 “저희 가족을 비롯해 의료진이 빠른 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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