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니스프리 계이득 컬렉션.
예로부터 붉은 닭은 부유와 다산 등 길조의 의미가 있어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준다고 전해진다.
먼저 뷰티 업계는 한정판 사은품부터 특별한 케이스까지 닭과 함께한다.
이니스프리는 귀여운 캐릭터로 인기 있는 스티키몬스터랩과 콜라보레이션 한 피규어 LED 탁상시계를 한정으로 출시한다. 스티키몬스터랩의 대표 캐릭터인 마마몬과 에그몬이 붉은 닭 볏 핀을 꽂고 있는 모습으로 제작했으며,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5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키덜트족들의 구매 욕구를 부르는 귀여운 LED 탁상 시계는 1월 1일부터 전국 이니스프리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3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 시 3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에뛰드 하우스는 닭 패키지가 그려진 ‘계이득 컬렉션’을 공개했다. ‘계이득 아이즈’ 10종과 ‘계이득 컬러 인 리퀴드 립스 쥬이시’ 5종으로 2가지 품목을 한정으로 판매한다. ‘계이득 컬렉션’은 패키지에 닭 일러스트를 넣고, 제품명에 닭을 상징하는 ‘계’를 넣어 위트를 더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도 베스트셀러인 ‘페리스 잉크 더 촉촉’에 닭 피규어를 입힌 ‘2017 닭치고 잉크닭’을 한정으로 선보인다. 제품 패키지에 닭 모양 모자 피규어를 입혔으며, 기존 인기 컬러 2컬러와 신규 컬러 ‘심장콩닭’을 추가한 3종으로 구성했다.
매년 새로운 홀리데이 컴팩트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여온 에스티 로더는 2017년 닭의 해를 기념해 닭 모양의 메탈 컴팩트를 판매한다. 컴팩트 패키지에 닭의 상징인 붉은 색과 반짝이는 스톤으로 장식했다. 유통, 식품업계에도 신년 맞이 ‘닭’을 활용한 신제품과 이벤트로 활기 띄고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붉은 닭의 해를 기념한 ‘루스터 컬렉션’ 제품 8종을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붉은 닭을 모티프로 텀블러, 머그컵, 파우치 등 한정판 MD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피규어, 깃털 패턴 등 제품별 각기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텀블러는 닭과 병아리가 함께 노니는 귀여운 디자인의 ‘루스터 텀블러’, 깃털 이미지를 패턴화한 ‘패더 텀블러’ 2가지 종류를 선보였다. 커피 혹은 차를 넉넉히 담을 수 있는 ‘패더 머그컵’은 컵 뚜껑에 닭 모양의 작은 피규어가 달려 있어 눈길을 끈다.
이를 손잡이로도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까지 더했다. 입체적인 깃털 패턴이 돋보이는 작은 가방인 ‘루스터 파우치’는 100% 면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올해를 상징하는 붉은 닭 디자인을 제품에 반영해 신년맞이 선물로도 제격”이라며 “닭 캐릭터 컬렉션과 함께 행운 가득한 2017년을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 라인 프렌즈는 휴대용 손난로에 닭 모양을 입은 캐릭터 손난로 3종을 출시했다. 정유년 맞이 한정 제품으로 라인 프렌즈의 대표 캐릭터인 브라운, 코니는 치킨 코스튬을, 샐리는 에그 코스튬을 입었다. 한샘에서는 젠 한국과 협업한 ‘2017 닭 머그컵 세트’를 출시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