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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식품 사과문 게재 “가짜 홍삼액, 고의로 속여판 것 아냐”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1-03 15:55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출연한 산수유 CF. 광고 캡쳐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출연한 산수유 CF. 광고 캡쳐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김영식 회장의 촛불집회 비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천호식품이 이번에는 가짜 홍삼 농축액 판매로 물의를 빚고 있다. 천호식품은 3일 이와 관련 사과문을 게재하고 문제가 된 상품을 회수 및 환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2월 천호식품은 물엿과 캐러멜 색소가 섞인 홍삼 제품을 ‘100% 홍삼 농축액’으로 팔다 검찰에 적발됐다. 천호식품은 문제가 된 원료를 모두 폐기했으며, 해당 제품의 남은 양과 상관없이 교환과 환불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천호식품은 “소비자들을 고의적으로 속여 판 것이 아니라 회사 역시 피해를 당했다”고 말했다.

천호식품은 사과문을 통해 “한국인삼제품협회 회장과 부회장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원산지를 속이고 일부 첨가물을 넣는 등 부도덕한 행위를 했으며, 가짜 홍삼액을 만들어 공급한 위 업체가 지난해 12월 검찰에 적발되면서 천호식품도 이 사실을 알게됐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홍삼농축액이 입고될 때마다 홍삼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철저하게 검사해 기준치에 적합한 원료만 사용했다”며 “하지만 업체에서 당성분을 의도적으로 높이는 물질을 미세량 혼입하는 경우에는 육안검사와 성분검사로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천호식품 제품은 △ 6년근 홍삼만을(유통기한 2017년 1월 17일∼2017년 10월 16일) △ 6년근 홍삼진액 (2017년 8월 25일∼2017년 11월 7일) △ 쥬아베홍삼 (2017년 3월 27일∼2017년 8월 21일) △ 스코어업 (2017년 8월 30일∼2017년 10월 26일) 등 4개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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