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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맞은 허진수 첫 현장경영은 '여수'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1-03 15:17 최종수정 : 2017-01-03 16:46

여수공장, 올해 하반기 바이오부탄올 실증작업 실시
1967년 호남정유로 시작, 오는 5월 창립 50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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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창립 50주년인 2017년 첫 행보로 여수공장을 방문한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사진 가운데)이 직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 : GS칼텍스

지난 3일 창립 50주년인 2017년 첫 행보로 여수공장을 방문한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사진 가운데)이 직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 : GS칼텍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2017년 첫 행보로 여수공장을 선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무사고·재해 현장을 말하며 안전 경영과 함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주문했다. 여수공장은 오는 하반기 허 회장이 주문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세계 첫 실증작업이 이뤄지는 곳이다.

◇ 하반기, 여수공장서 비식용 바이오부탄올 세계 첫 실증

GS칼텍스는 작년 9월 여수 제2공장에서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이하 데모플랜트)’ 착공식을 가졌다. 데모플랜트는 연간 400톤 규모로 건설되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여수 제2공장 데모플랜트를 통해 세계 최초 비식용 바이올부탄올 실증작업을 실시한다.<관련기사 허진수, “바이오연료 생산 효율 높인다”>

GS칼텍스가 올해 하반기 완공되는 데모플랜트에서 검증하는 비식용 바이오부탄올은 버려진 폐목재와 폐농작물을 활용해 바이오매스를 생산, 기존 공정 방식 보다 획기적인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GS칼텍스는 바이오부탄올의 양산 검증을 시작으로 미래연료 생산기술과 플랜트 모델을 전세계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GS칼텍스 측은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부터 바이오부탄올 양산 등 바이오연료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했고,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며 “회장 승진 이후 첫 행보로 여수공장을 선택한 것은 생산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 창립 50주년 맞은 2017년… 허진수 회장, 1986년부터 몸담아

2017년은 GS칼텍스의 창립 50주년이다. GS칼텍스의 모태인 ‘호남정유’는 지난 1967년 5월 락희화학공업사와 미국의 칼텍스(Caltex) 석유사 간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 정유사다. 1966년 정부는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핵심 사업으로 제2정유공장 건설을 추진했고, 럭키(현 LG화학) 사업자로 선정돼 호남정유가 태어난 것이다.

1973년 1차 오일쇼크를 극복한 호남정유는 지난 1994년 호유판매 설립, 1996년 LG정유유통 흡수 합병을 거쳐 그 해 5월 LG칼텍스정유로 상호를 변경했다. 현재의 상호를 갖게된 것은 2005년 3월이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지난 1986년 호남정유에 입사, 현재까지 정유·석유화학 분야에서 몸담고 있다. 이후 LG칼텍스정유 소매기획부문장(1995년), LG칼텍스정유 경영전략본부장 부사장(2001년), GS칼텍스 생산본부장 사장(2006년), GS칼텍스 정유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부회장(2012년)을 역임했다.

그가 GS칼텍스의 수장으로 올라선 것은 지난 2013년이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지난 3년간 공격적 경영을 펼쳐 작년에 취임 이후 최대 영업실적이 기대되고 있다.<관련기사 허진수 공격경영 3년 ‘최대 실적’ 기대>

그 결과 지난해 11월 실시된 ‘2017년 GS그룹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고, 허창수닫기허창수기사 모아보기 GS그룹 회장 이후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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