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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모닝 출격… 경차 1위 경쟁 주목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12-23 18:15

2011년 후 6년 만에 선보여, ‘이르면 내년 1월 출시’
올해 누적 판매 스파크比 4천대 밀려, ‘반전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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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공개된 기아 신형 모닝 외관 렌더링 이미지(사진 왼쪽)

22일 공개된 기아 신형 모닝 외관 렌더링 이미지(사진 왼쪽)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기아자동차가 이르면 내년 1월 신형 모닝을 출시한다. 신차 출시를 통해 올해 스파크의 거센 도전에 흔들렸던 ‘경차시장 1위’를 수성하겠다는 의지다.

◇ 22일 신형 모닝 렌더링 이미지 공개

기아차는 지난 22일 신형 모닝(프로젝트명 JA)의 내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모닝은 지난 2011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돼 일체감을 준다. 특히 날렵한 형상의 헤드램프와 이전 모델 대비 넓고 정교해진 라디에이터 그릴은 섬세하면서 진보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측면부는 바퀴를 감싸고 있는 부위를 아치형으로 약간 튀어나오게 디자인해 볼륨감과 함께 단단한 느낌을 주고 있다. 후드부터 루프를 거쳐 테일게이트까지 이어지는 매끈한 느낌의 선 흐름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실내 공간을 수평으로 전개된 내부 레이아웃으로 스타일리쉬하고 깔끔하게 꾸며 효율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독특한 형상의 측면 에어벤트와 시트에 칼라포인트를 활용해 아이코닉한 스타일로 완성했다. 그밖에 신형 모닝의 내비게이션을 운전자의 주행 중 시야 피로감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센터페시아 윗부분에 올라오게 디자인해 모던하고 미래지향적인 실내 이미지 구현에 힘썼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모닝은 크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아이코닉하고 효율적인 내장 디자인을 통해 디자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며 “신형 모닝은 내년 상반기 기대주로 경차 시장에 새로운 자극제가 돼 절대 강자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가운데 출시까지 빠르면 한 달 정도 걸릴 것”이라며 이르면 내년 1월 출시를 시사했다.

◇ 올해 스파크 거센 도전에 휘청

신형 모닝이 내달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모닝은 스파크의 거센 도전에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월 9000대 이상이 판매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지만, 아직 누적 판매고는 스파크가 앞서는 상황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닝의 올해 누적 판매고는 6만6925대다. 스파크(7만956대) 보다 4031대 덜 팔렸다. 스파크는 올해 현금 할인(12월 100만원)과 김치냉장고(딤채) 제공 등 사은품을 앞세워 6월·9월·11월을 제외한 월별 판매고에서 모닝을 앞질렀다.

스파크의 거센 도전이 이어지자 모닝은 판촉행사 확대에 나섰다. 특히 지난달부터 ‘기아 세일페스타’를 실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난 11월 9256대를 판매, 스파크(6533대) 보다 2723대 더 팔렸다. 모닝이 월별 판매고에서 9000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4년 12월(9896대) 이후 약 2년 만이다.

기아차 측은 “모닝은 적극적인 판촉활동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6%, 전월 대비 61.2% 증가한 9256대가 판매돼 올해 들어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며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기아차 판매 차종 중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모닝은 최근 대규모 판촉 행사를 통해 스파크와의 경쟁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뤘지만, 8년 만에 경차 1위를 빼앗길 위기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내년 1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모닝이 스파크와의 경쟁에서 앞서나갈 추진 동력이 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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