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 측은 정 회장이 ‘2016 하반기 해외법인장회의’를 마치고 이날 오후 출국하는 법인장들을 불러 이 같은 당부와 함께 “힘든 환경 속에서도 수고가 많았다”도 격려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16 하반기 해외법인장회의는 기존 회의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전방향을 좀 더 창의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자유토론을 강화시켰다. 글로벌 정치·경제 환경은 물론 자동차시장 경쟁 환경이 급변,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해외법인장들끼리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정몽구 회장은 이번 회의에 참가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과거 해외법인장회의와 달리 이번 회의는 각 지역별 현안과 발전방향을 법인장들끼리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정 회장은 참가하지 않았다”며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좀 더 낳은 발전방향을 토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