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충남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신규면세점 PT심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면세점 특허 획득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부회장은 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면세점) 대표 자격으로 직접 프리젠테이션 자리에 나섰으며 이 부회장과 함께 전봉식 면세점 담당 임원이 배석했다.
17일 오후 1시부터 현대면세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디에프, SK네트워스, 롯데면세점의 순으로 PT심사가 진행 중이며 업체별로 5분의 PT와 20분의 질의응답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면세점은 지난해 7월 치러진 면세점 1차 대전에서 고배를 마신 적이 있으며 11월 진행된 2차 대전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현재 유통 빅 3중 유일하게 면세점을 보유하지 못한 현대면세점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입지로 한 강남권 최대의 면세점과 코엑스 일대의 입지점 강점, 우수한 재무 안정성과 함께 ‘미디어 월’ 등 인프라 개발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PT에는 현대면세점의 이동호 부회장을 시작으로 HDC신라면세점의 이길한 공동대표,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등 각 업체들의 CEO가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 5개 기업에게 주어진 특허는 단 3장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