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타몰 ‘면면’에는 60년간 장 칼국수로 추억의 맛을 전해온 강원도 ‘대우칼국수’, 쑥갓과 고춧가루가 어우러진 칼칼함의 대명사 대전의 40년 전통 ‘성산칼국수’, 3대째 면 뽑는 기술을 전수하며 통메밀의 맛을 지켜온 원주 ‘황둔막국수’ 등이 자리했다.
뿐만 아니라 한우 살코기로 정성스럽게 육수를 우려 국수를 말아 낸 ‘우밀가 안동국시’, ‘주문과 동시에 직접 뽑는 밀면에 창녕의 씁쓸하고 달큼한 양파육수로 평생 잊지 못할 담백한 여운을 선사하는 ‘부생밀면’도 ‘면면’의 주인공이다.
또한 밀가루 면대신 쌀 국수 면으로 쌀 짬뽕 신드롬을 몰고 온 ‘연남701호’와 망원동 미자카야 조준현 셰프의 비벼 먹는 생라멘, 마제멘을 만나볼 수 있는 ‘멘야하노루’까지 이색 면 요리로 명성이 자자한 서울 시내 맛집도 ‘면면’에 터를 잡았다.
무엇보다도 ‘면면’은 셰프이자 컨설턴트로 활약 중인 이태원 장진우 거리의 주인공, 장진우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국수 장인들 고유의 손맛을 그대로 옮겨오는데 주력했다.
면이 본연의 맛을 낼 수 있는 최적의 온도와 습도를 찾기 위해 수백 그릇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감수했으며, 육수의 깊은 맛을 재현하기 위해 우려내는 시간에서부터 며칠간의 숙성시키는 기간까지 철저히 고수했다.
두타몰은 이번 ‘면면’ 오픈을 기념해 내년 1월 15일까지 동대문 인근 주민 및 상인에게 전 품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30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5회 방문 스탬프를 획득한 고객에겐 특별 제작한 면면 목재 젓가락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