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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채용설명회 직접 다니는 한투증권 김남구 부회장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14 11:47 최종수정 : 2016-12-14 13:24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증권업계 채용 규모가 예전만 못 한 가운데 꾸준히 채용 계획을 발표하는 증권사가 있다. 최근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현대증권, KB투자증권 등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증권가 감원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올해에도 신입직원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9월 30일 기준 56개 증권사 임직원 수는 3만592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만6096명, 2014년 3만7026명으로 감소세에 있다.

올해 80명의 인원을 채용한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업계에서 가장 많은 채용 규모로 볼 수 있다. 이정도 규모를 채용한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 정도다. 당초 한국투자증권의 채용 규모는 100명이었지만 업황 악화와 경기 변동성 등으로 인해 20여명 줄어들었다.

한국투자증권의 채용 설명회는 김남구닫기김남구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직접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부회장이 대학가 채용 설명회에 참석한 것은 올해로 14년째다. 외부 행사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김 부회장이 주주총회와 채용 설명회에는 매년 참석하고 있어 인재 경영을 중요시한다고 볼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을 아시아 최고 투자은행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김 부회장의 의지는 신입 인재 채용에 투영되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서울대학교 채용설명회에도 다른 학교 학생을 포함한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의실 계단까지 들어선 모습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의 발언은 김 부회장의 평소 지론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저금리 상황으로 자산운용이 어려울 순 있지만 다른 많은 대상에 투자할 수 있는 증권업에는 이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유상호닫기유상호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증권 사장 역시 2007년 취임 이후 10년째 대학 채용 설명회 무대에 서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하반기 신입사원 합격자 80명을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가지기도 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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