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업계는 SK그룹이 이번 주 중 정기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했다. 하지만 최근 ‘최순실 게이트’ 와 관련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지원 이슈, 면세점 특혜 의혹이 제기되며 인사 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때문에 CEO들의 인사 폭 역시 최소화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SK그룹이 연례 CEO 세미나를 지난해보다 2주 앞선 10월 12~14일에 개최했고, 최태원닫기

이번 인사에서는 최재원 수석 부회장의 거취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 형기 3개월을 남겨놓고 가석방한 최 수석 부회장은 형기가 끝난 10월부터 5년간 그룹 계열사의 등기 이사를 맡을 수 없다. 때문에 계열사 CEO로 복귀하는 대신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자리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