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 신임 사장 공개모집에 유력한 후보로 전망됐던 유광렬 금융정보분석원장은 응모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이병래 금융위 상임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된다. 예탁결제원의 이날 사장 공모 마감 결과 이 상임위원 등 7명의 후보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상임위원은 지난 6월 금융정보분석원장에서 증선위 상임위원으로 이동하며 예탁결제원 사장으로 가기에는 이르다는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예탁결제원 유력 후보로 지목돼 왔다.
이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금융위 보험과장,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