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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2P금융협회 "P2P 누적투자액 3394억원"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6-11-27 22:35

89% 일반 개인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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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한국P2P금융협회

△ 자료 : 한국P2P금융협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P2P누적투자액(16일 기준)이 3394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P2P금융협회는 27일 투자자 만족도 조사 및 투자 통계 자료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29개 회원사에 실제 투자하고 있는 고객 3618명이 응답했으며, 각 사별 누적 투자액 자료를 통해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P2P금융협회 발족 1년 이후, 투자자 현황 및 고객 만족도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조사 결과, 협회의 29개 회원사 누적 투자액은 3394억원은 지난 5월 891억원 대비 6개월 만에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4000억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P2P 대출액 80% 이상이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로부터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상품을 구분하면 신용대출 1072억원, 부동산 담보572억원, 건축자금 1322억원, 기타 대출 428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사 별 투자 상품의 수익률은 4~17%였으며, 투자 상품의 만기는 1개월부터 36 개월까지 분포했다.

이용자의 89%가 일반 개인 투자자로 응답했으며, 이자 · 배당소득 2000 만원을 초과하거나 사업·근로자소득 1억원을 초과하는 소득요건을 갖춘 투자자는 9%의 비중이었다.

이들의 투자 만족도는 88%로 나타나 P2P금융상품이 일반 시민들의 투자상품으로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검토하고 있는 투자 한도 설정에 대해서 투자자의 선택 권한을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의견이 87%를 차지했으며, 적절한 내용으로 판단하는 투자자는 6% 비중에 그쳤다.

선호하는 투자 상한액 수준에 대해서는 54%의 투자자가 현행대로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을 원했으며, 투자 한도 5000만원을 선호한 고객도 25%의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 국내 P2P금융 플랫폼의 투자액 중 1000만원 이상 투자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73%이다.

이조은 한국P2P 금융협회 사무국장은 "한국 P2P 금융협회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께 보다 좋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P2P 대출 법제화를 위한 입법 공청회를 열고 학계와 P2P금융업계, 금융당국 및 서비스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11월내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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