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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미국 시장서 철수하나?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11-27 16:53 최종수정 : 2016-11-27 17:03

신형 그랜저 수출 안하는 방안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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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출시된 신형 그랜저(IG)

지난 22일 출시된 신형 그랜저(IG)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신형 그랜저’를 미국에 출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랜저가 16년 만에 미국 시장에서 철수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6세대 그랜저(IG)를 미국 시장에 수출하지 않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전문지 카스쿱은 지난 22일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를 호주, 유럽,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차가 그랜저 후속 모델을 수출하지 않으면 미국에서 그랜저는 현재 판매 중인 '그랜저 HG'의 재고가 소진된 뒤 자연스럽게 자취를 감추게 된다.

그랜저 철수설이 제기됨에 따라 최근 미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제네시스의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2만3064대가 팔리면서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G80•G90이 출시됐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G70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출시 1년이 지난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2만대 이상 판매됐다는 것은 시장에 안착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0년 '그랜저 XG'를 내놓으면서 미국 시장에 처음 그랜저를 선보였다. 그러나 최근 미국 중형 세단 시장에서 자리잡지 못하며 판매량이 계속 줄고 있다. 미국 내 그랜저 판매량은 2013년 1만1221대에서 2014년 732대로 감소했고, 작년 5539대에 이어 올해도 1~10월 판매량이 4134대에 불과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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