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원·달러 환율은 7.3원 오른 1,183.5원에 거래가 시작됐고 장중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기준으로 118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18일(1186.6원)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 것은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 크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월 내구재주문이 4.8% 늘면서 1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11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3.9로 올라 2015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에 정책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연준이 공개한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1월 회의록을 보면 대부분의 FOMC 위원들은 이른 시일에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9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닫기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5.54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4.21원 떨어졌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