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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면세점 “5년간 500억 사회 환원”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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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23 10:32

“영업이익 목표 달성 못해도 부족분 채워 공약 이행할 것”
관광인프라 개발 300억·문화육성 및 소외계층 2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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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현대백화점 면세점 법인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3일 5년간 총 500억원의 사회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면세점의 500억원 사회 환원 계획은 앞서 10월 밝힌 강남지역 관광 인프라 개발 투자 금액 300억원과 신규로 투자계획을 밝힌 지역 문화 육성및 소외계층 지원 금액 200억원이 포함된 것이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이번 사회 환원 계획은 향후 면세점 특허 취득 후 5년 누계 예상 영업이익의 20%인 500억원을 관광인프라 개발 등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것이다”며 “만약 5년 누계 영업이익의 20%가 500억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부족분을 채워 500억원을 환원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면세점은 강남구·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강남지역의 관광 인프라 개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코엑스를 한국 관광의 게이트웨이로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년간 300억을 투자해 강남돌 테마파크 조성, 한류 스타거리 확장 등을 하며 코엑스 일대의 상권과 결합해 한류 슈퍼 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어 현대면세점은 지자체와 문화 및 관광 관련 재단 그리고 학술·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문화사업 육성 및 관광산업 관련 학술 발전을 위해 5년간 1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면세점은 강남구와 강남문화재단 등 지역 내 관광 관련 유관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 신진 디자이너 지원사업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강남구와 한국무역협회 등이 주관하는 내·외국인 대상 글로벌 MICE 문화 축제 ‘C-페스티벌’과 강남구가 주최하는 한류 문화 축제인 ‘강남 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나설 예정이다.

또한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무형문화재 전승자 육성과 남사당놀이와 판소리를 비롯한 전통문화 공연의 코엑스 이벤트홀 사용 등을 지원하고, 학술 및 연구기관과 연계해 관광·무역 분야 정책 개발 지원과 국내 주요대학 관광·무역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면세점은 지자체 등과 연계해 저소득층 불우아동, 독거노인,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4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5년간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면세사업은 일반 유통사업과 달리 국가 특허사업인 만큼, 그에 걸맞은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국인 관광객 신규 유치 및 재방문율을 높여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 일조하는 것은 물론, 소외계층의 생계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서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면세점은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권 획득시 안정적인 면세점 사업 운영을 위해 자본금 규모를 현재 100억원에서 2000억원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그룹은 기업 규모로 재계 20위이지만, 부채비율은 34.6%(재계 6위)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100% 자기자본으로 재원을 조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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