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22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14차 무디스-한국신용평가 연례 컨퍼런스에서 마이클 타일러(Michael Taylor) 무디스 아시아태평양 매니징 디렉터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정치적 상황이 내년 한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한국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강력한 금융·경제 시스템을 보유한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내년도 예산이 심의 중인 가운데 이것이 통과된다면 보호무역주의를 비롯한 정치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며 “의회에서 내각을 임명하거나 향후 박근혜 대통령의 역할이 줄어든다고 해도 내년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