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U+, 화웨이와 글로벌 IoT 시장 선도

오아름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6-11-21 11:02

NB-IoT 확산위해 국내 최초 오픈랩 개소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LG유플러스와 화웨이가 NB-IoT의 글로벌 공동협력을 선언했다. 한국금융신문DB

△LG유플러스와 화웨이가 NB-IoT의 글로벌 공동협력을 선언했다. 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LG유플러스와 화웨이가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의 글로벌 공동협력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국내(KT)에 이어 해외 업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NB-IoT의 글로벌 생태계 조성 및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와 함께 21일 LG유플러스 서울 상암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사간 NB-IoT의 글로벌 공동협력을 선언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칩셋, 모듈 등 10만 여개의 IoT 핵심 제품지원 △국내외 ICT 업체에 기술 및 장비 개발 지원을 위한 오픈랩 공동 구축 △제조·서비스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주요 핵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기술개발부문장 이상민 전무는 “LG유플러스는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모든 사물을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위한 국제 표준 기술인 NB-IoT를 국내에서 조기에 상용화하고,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NB-IoT 오픈랩에서 칩셋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 셀룰러 IoT 제품 라인 주청(Zhu Cheng) 사장은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설되는 NB-IoT 오픈랩을 한국에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화웨이는 모바일 IoT 네트워크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신사, 디바이스 제조사들과의 광범위한 협력 및 오픈 생태계 구축을 통해 NB-IoT 기술 혁신과 상용화를 선도하고자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개발사에 10만여개 칩셋·모듈 무료 제공

양사가 국내 최초로 개소한 NB-IoT 오픈랩(Open Lab)은 단말, 서비스 솔루션, 시스템 통합 업체 등 업계 파트너 업체들을 위해 사전 통합된 기기들과의 테스트 검증 환경을 갖추고, 향후 NB-IoT 기술 발전 및 적용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공동으로 설립됐다.

NB-IoT 오픈랩은 △사업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고, 중소기업간의 기술연계 및 비즈니스에 대한 모델링 등 기획단계부터 △칩·모듈 등의 장비·기술 지원 및 망 연동 인력지원 등의 구체화 단계 △3D프린터를 통한 프로토(Proto) 타입의 시제품 제작, 양사의 영업채널을 활용 등 종합적인 토탈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특히 양사는 NB-IoT 오픈랩을 통해 향후 업계 파트너들에게 10만 여개의 NB-IoT 칩셋과 모듈을 무료로 제공, NB-IoT 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가 NB-IoT 칩셋과 모듈 10만여개를 무료로 배포하기로 공동 합의한 것은 미래성장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NB-IoT 오픈랩을 통해 인증 받은 우수한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제품들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구축된 화웨이의 글로벌 NB-IoT 망에서도 적용이 가능해 향후 글로벌 진출에 있어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또 국내 중소기업들의 혁신제품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이동통신사업자에게 적극 홍보해 글로벌 NB-IoT 산업 촉진도 지원할 계획이다.

◇ NB-IoT 서비스 무궁무진 가능성

NB-IoT(Narrowband Internet of Things, 협대역 IoT)는 이동통신 기술 표준화 단체인 3GPP에서 저전력장거리통신(LPWA) 표준으로 승인된 기술로 △단일 셀(cell)로 100,000건의 연결 지원 △10년 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 수명 △GSM 및 LTE 네트워크의 기존 커버리지 대비 20db 커버리지 증대 △양방향 인증(two-way authentication) 및 강력한 인터페이스 암호화 등을 통한 향상된 보안 △IoT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시티 지원을 위한 안정적인 이동통신망 등 다방면으로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

전 세계 주요 대형 통신사들이 NB-IoT로 사물 인터넷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어 국내외 주요 업체들의 시장 선점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은 물론 미국의 AT&T, 일본의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NB-IoT 상용화를 잇따라 발표했다.

◇ 전 세계 주요 대형 통신사들도 앞다퉈 NB-IoT 적극 도입

또한 T모바일, 보다폰, 텔레콤 이탈리아, 텔레포니카, 텔리아소네라 등 유럽 굴지의 통신사들과 삼성, 노키아, 에릭슨, 화웨이 등 글로벌 장비 제조사들 역시 NB-IoT를 통한 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도이치 텔레콤, AT&T, 보다폰 스페인·호주, 차이나 유니콤, 오렌지, 텔스트라, 텔레콤 오스트리아 등은 이미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폰 영국, 차이나 모바일, 보다폰 영국 등도 연내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NB-IoT가 글로벌 기술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2015년 11월 글로벌 통신·장비사와 산업용 사물인터넷에 최적화된 NB-IoT 포럼을 설립해 운영해 오고 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