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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촛불시위 비난 ‘불매운동 확산’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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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11-18 19:13 최종수정 : 2016-11-19 11:05

“뉴스 보기 싫어졌다. 촛불 정국은 나라 망치는 일”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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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출연한 산수유 CF. 광고 캡쳐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출연한 산수유 CF. 광고 캡쳐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남자한테 참 좋은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라는 광고 문구로 유명세를 탄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촛불 시위와 교수들의 시국선언을 비난하는 동영상을 올리며 천호식품 불매 움직임을 가속화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뚝심이 있어야 부자된다’에 촛불 시국과 관련한 동영상을 게제하며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동영상에서 ‘대통령의 연설문을 작성해 준 최 아무개의 사건에 지나지 않는데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한 것’을 비난하며, ‘나라를 망치는 일이냐’ 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여자 하나 잘못 쓸 수도 있지, 하야하라 탄핵하라 등 대한민국이 좌파의 최면에 걸려 미쳐 날뛰고 있다”며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이들을 맹비난했다. 해당 동영상은 한 보수단체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동영상과 별개로 ‘나라가 걱정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뉴스가 보기 싫어졌다. 촛불시위, 데모, 옛날 이야기 파헤치는 언론 등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국정이 흔들리면 나라가 위험해진다”며 현 정국과 관련한 그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SNS에는 김 회장의 유행어를 패러디해 “천호식품 불매, 참 쉬운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라는 문구가 쏟아지는 한편, ‘이제 부모님 건강은 다른 회사 제품으로 챙겨야겠다’, ‘천호식품 아웃’ , ‘천호식품에 촛불 맛을 보게 해주겠다’는 글이 이어지는 등 불매 움직임이 과열되고 있다.

현재 김 회장이 올린 동영상은 커뮤니티 내 일부 회원들의 반발로 삭제됐으며 글의 내용도 일부 수정된 상태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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