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 : 대수, 기준 : 2016.1월~10월, 자료 : 각 사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전기차(EV) 등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국내 완성차 4만1440대, 수입차 1만2467대 등 총 5만3907대를 기록했다.
차종으로는 기아차 ‘니로’가 돋보인다. 지난 3월 출시된 니로는 1만5465대가 판매되며 친환경차량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이어 아이오닉하이브리드(6576대), 쏘나타하이브리드(6039대), 그랜저하이브리드(5964대), K5 JF HEV(3222대), K7 VG HEV(995대), SM3 Z.E(430대)의 순으로 판매됐다. 한국GM의 경우 내년에 전기차 ‘쉐보레 볼트(Volt)’를 출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약 70% 급성장했다. 지난 10월까지 1만2246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7253대) 대비 68.8%(4993대) 급증했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작년 3.9%에서 올해 6.7%로 약 2배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여파와 함께 정부의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업체들이 친환경 라인업을 확충, 판매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