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신라호텔에서 미슐랭 가이드 서울 2017의 기자간담회가 열리는 가운데 오전 11시 15분 열리는 스타 셰프 시상식을 앞두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창수 마이클 엘리스 미슐랭 가이드 인터네셔널 디렉터,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담당 전무, 이건수 네이버 플레이스셀 리더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미슐랭 가이드 서울 2017의 스타 셰프 시상식이 열리며, 11시 15분 베일에 쌓여있던 미슐랭 스타 셰프와 레스토랑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서울편이 출간되면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과 홍콩,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 미슐랭 가이드 발간 국가가 되며 이는 세계에서 28번째이다.
미슐랭 스타를 획득할 유력한 후보로는 호텔신라의 한식당 라연과 롯데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웨스틴 조선호텔의 일식당 스시조가 꼽히고 있으며 특급 호텔 레스토랑 외에는 한식당 밍글스와 정식당의 미슐랭 스타 획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7월 싱가포르의 노점 음식점 ‘홍콩 소야 소스 치킨 앤 누들’이 미슐랭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에 추가됐으며,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좌석수가 9개밖에 되지 않은 일본 도쿄의 작은 라면 전문점 ‘쓰다’ 가 미슐랭 1스타를 받는데 성공한 만큼,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한편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은 ‘이 집은 음식이 훌륭하다’ , 2스타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찾아갈만 하다’ , 3스타는 ‘요리를 위해 여행을 떠나도 아깝지 않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실제 미슐랭 3스타에 이름을 올리면, 해외 관광객들은 해당 레스토랑을 방문하기 위해 수천~수만 km의 여행을 하는 수고를 하기도 한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